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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세 하락세...리플 '나홀로 독주'

비트코인 1개당 가격 1900만원대로 하락...리플, 전일 동시간대보다 무려 47.41% 상승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국내 가상화폐 시세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19108000원이다. 이는 전일 동시간대 보다 2073000(-9.78%) 떨어진 가격이다.

 

다른 가상화폐 동향을 살펴보면 500만원을 돌파했던 비트코인 캐시도 3375000원으로 전일 동시간대보다 1145000(-23.27%) 하락했다. 이더리움 역시 100만원 이하로 하락했다.

 

반면 리플은 폭등세를 보였다. 리플은 1654원으로 전일 동시간대보다 무려 47.41% 올랐다.

 

빗썸 관계자는 "투자자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전달되고 여기에 반응하는 일부 투자자들 있다""반드시 개별 가상화폐를 충분히 이해하고 시총이 크고 거래량이 많은 가상화폐를 골라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 21(현지시간) 북한이 국제사회의 강화된 제재 속에 현금을 마련하기 위해 비트코인 해킹에 몰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마약 거래, 멸종위기 동식물 밀거래, 돈세탁, 위조화폐 거래 등을 부업으로 삼았던 북한은 다음 거래 목표로 비트코인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자금 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파산상태인 북한이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화폐를 훔치기 위해 여러 형태의 테크닉을 이용하려 했다는 것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내년부터 미성년자와 비거주자(외국인)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계좌 개설이나 거래 자체가 금지하기로 했다. 은행이 가상화폐 거래자금 입출금 과정에서 이용자 본인임을 확인하고, 이용자 본인계좌에서만 입출금되도록 관리하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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