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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 26일 임추위서 자회사 CEO 후보자 최종 결정

NH농협은행 차기 행장 후보로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 '유력'

(조세금융신문=박소현 기자) 26일 농협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농협은행장을 비롯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추천된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날 농협금융지주 임추위에서 추천된 후보들은 각 계열사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이대훈 전 농협상호금융 대표가 가장 유력한 차기 은행장 후보로 거론된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2일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퇴직공직자 취업승인 및 취업제한 여부 확인 심사를 통과한 바 있다. 공직 유관기관인 농협중앙회는 자사 임원이 타 회사로 옮기려면 취업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농협금융지주는 지난주 임추위에서 차기 행장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전 대표 취업심사로 인해 임추위 일정을 뒤로 미뤘다. 이에 금융업계는 이 전 대표를 가장 유력한 차기 농협은행장 후보라 보고 있다.

 

이 전 대표는 1985년 농협중앙회 입사 후 농협은행에서 프로젝트금융부장과 서울영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6년부터는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농협금융지주 임추위는 이날 농협은행장 외에도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농협캐피탈 등 자회사 CEO 후보들도 함께 추천할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해당 계열사 가운데 12곳에서 CEO 교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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