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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슘영양제 함량과 가격 천차반별

시중에 시판되는 칼슘영양제 제품이 1일 섭취 칼슘 함량도 저마다 다르고 가격도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 중인 칼슘영양제 18개 제품을 수거해 칼슘 100㎎당 가격을 온라인으로 비교한 결과, 제품에 따라 24배 차이를 보였다.

'칼슘골드'의 경우 칼슘 100㎎당 23원으로 가격이 가장 저렴했고, '상어연골칼슘'은 같은 기준으로 가격이 538원으로 가장 비쌌다. 칼슘 100㎎당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24배에 달했다. '본오브본 뉴칼슘'은 칼슘 100㎎당 356원이고, '그린칼슘'은 311원이다.

1일 섭취 칼슘 함량도 제품별로 최대 2.4배 차이가 났다. '듀오칼슘'의 칼슘 함량은 241㎎으로 조사대상 중 가장 적었다. '츄어블칼슘'과 '유한m칼슘 골드플러스' 등도 각각 289㎎, 280㎎으로 칼슘 함량이 적었다. 반면 '칼슘비타민'은 칼슘 함량이 578㎎으로 조사대상 중 가장 높았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가장 좋은 칼슘 섭취 방법은 우유를 먹는 것으로, 하루 80g 섭취할 경우 성인의 권장섭취량 수준의 섭취가 가능하다"며 "식사를 통해 섭취가 어려울 경우 건강기능식품으로 보충하고, 질병 치료 목적의 의약품 칼슘약제와 혼동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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