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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 1조 자본유치 상반기까지 마무리

앵커에쿼티파트너스 2000억 확정…부채비율 200%↓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지난해 계열사 매각으로 1차 재무구조를 개선한 이랜드그룹이 현재 이랜드월드가 진행 중인 1조 자본유치를 상반기 내에 마무리한다.

 

이랜드그룹은 현재까지 앵커에쿼티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00억원 유치를 확정했고, 투자 유치 구조를 새롭게 해 나머지 8000억원을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한다고 4일 밝혔다.

 

외국계 사모펀드인 앵커웨커티파트너스는 지난달 291000억원을 납입했으며, 나머지 금액도 이달 내에 납입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 그룹은 1월 중 총 2000억원의 자본이 유입될 경우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모던하우스와 티니위니 매각, 프리 기업공개(IPO) 등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완료했다“1차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완료된 상태에서 작년 완성되지 못한 1조원 퍼즐은 늦어도 올 상반기 안에는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 작업과 1조원 자본유치 작업을 동시에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투자자들과 마지막 협상 중 미세한 부분에서 의견 차이를 보였고, 최근 개선되고 있는 회사의 실적 및 유동성을 고려해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총 금액을 포함 자본 유치를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방향으로 결정을 내렸다.

 

이랜드 관계자는 “1조 원 자본유치를 통해 지주회사 체계 토대 마련은 물론 사업적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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