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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내국세 환급 대폭 단축된다

관세청, 29일부터 내국세 환급 전용서버 본격 운영키로

 

(조세금융신문) 외국인 관광객들의 내국세 환급 전용 서버 구축으로 내국세 환급이 평균 5분에서 40초로 대폭 단축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세청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출국 시 내국세 환급(Tax Refund)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내국세 환급 전용서버’를 구축, 29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기존 관세청 문서유통시스템은 자료 처리에 5분 정도가 소요됐으며, 관련 자료가 유실(流失)되는 경우도 발생하는 등 안정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전용 서버구축 예산 2억 7천만 원을 지원키로 하고, 관세청은 내국세 환급절차 전담 처리를 위한 별도의 전용 서버(server)를 만들어 8월부터 환급사업자 전산망과 연계한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시범운영 결과 내국세 환급 반출확인 건당 평균 처리속도가 5분에서 40초로 단축됐으며, 자료 유실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관세청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 본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이번 조치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내국세 환급시간이 대폭 단축돼 외국인 관광객의 편의증진 및 쇼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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