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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실시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 2차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노조는 15일 전체 조합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했다.

 

울산공장은 오후 130분부터 오후 530분까지 진행하고, 나머지 공장과 사업부는 현장 상황에 맞춰 투표하도록 했다.

 

노조는 전국 공장과 사업부에서 실시한 투표함이 노조사무실이 있는 울산공장에 모두 모이는 오후 10시 전후 개표하고, 결과는 내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사는 앞서 지난 10일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이 추가된 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되자 4차례 교섭을 더 해 힘겹게 접점을 찾았다.

 

기존 1차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58천원 임금 인상(정기호봉과 별도호봉 포함), 성과금 300%(통상임금 대비) + 280만원 지급, 중소기업 제품 구매 시 20만 포인트(현금 20만원 상당) 지원 등이다.

 

2021년까지 사내하도급 근로자 3500명 추가 특별고용, 사회공헌협의체 구성 후 3년간 30억원의 사회공헌 특별기금 적립 등에도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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