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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세월호특별법', '쌀개방 반대', '공적연금 복원' 촉구 주말 도심 집회 잇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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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주말을 맞은 27일 서울 도심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쌀개방 반대, 공무원 노조의 공적연금 복원 촉구 집회가 잇달아 열렸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 위원회와 세월호 국민대책 회의는 27일 오후 5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주최측 추산 1만여명, 경찰측 추산 4천여명이 참석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전명선 가족대책위 위원장은 "대책위의 입장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달라진 것이 없다. 정치권에서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수사가 가능한 별도 기구를 통해 진상을 규명하는 원칙에 입각해 답을 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집회 후 보신각 방향으로 행진한 뒤 저녁 9시부터 청운동사무소 앞 유가족 농성장에서 시민과 유가족이 만나 대화하는 '국민간담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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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오후 2시부터 전국농민회총연맹 회원 3000여명과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상경한 전남 지역 농민 930여명은 서울광장에서 '식량 주권과 먹거리 안전을 위한 2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최근 있었던 정부의 쌀 전면 개방 선언을 규탄하고 "정부가 이달 말 WTO에 관세화 의견을 통보하여 한다"며, "정부는 쌀 전면개방 선언을 철회하고 식량 주권을 확보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민들과 전국농민회총연맹은 집회 후 모전교와 을지로입구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행진했고, 상여와 허수아비, 나락 등을 불태우는 퍼포먼스를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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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1만여명이 모여 공무원연금 개혁을 저지하는 대규모 결의대회도 열렸다.

이들은 오전 부터 서울역 광장에 모여 새누리당의 요청으로 한국연금학회가 마련한 연금 개혁안에 반발했다. 공무원들이 재직 때 내는 돈은 현재보다 43% 올라가고, 은퇴 후 받는 연금액은 34% 깍는게 주 골자이다. 지난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토론회도 공무원 노조의 반발로 무산된 바 있다.

공무원 연금과 관련해 공무원노조가 대규모 집회를 연건 2008년 이후 6년만이다.

이날 집회는 자유발언과 노조 간부 20여명의 삭발식, 투쟁 결의문 낭독으로 진행된 후 서울역 광장을 출발해 숭례문을 지나 청계천 한빛광장까지 거리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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