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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의원 "세비인상 반대…양심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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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달 30일 저녁 페이스북에 올린글

(조세금융신문) "벼룩도 낯짝이 있지…"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이 국회의원 세비 인상에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30일 이정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년도에 국회의원 세비를 3.8% 즉, 524만원을 인상한다는 안에 대해 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예결위원으로서 분명히 반대하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이 의원은 "내년도 공무원 봉급 일괄 인상안에 따른 결과라는 점을 감안한다 해도 국회의원 스스로 세비 인상안에 대해서는 거부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본다"면서도 "일반 공무원인 국회 사무처 직원 봉급 인상은 별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회의원의 내년 세비를 올해보다 3.8% 올려 1억4320만원으로 인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비 인상안이 확정되면 또한 국회의원 보좌진의 세비와 각종 수당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의원은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했다.이것은 염치의 문제이고, 양심의 문제이다"며 "19대 국회 들어 작년과 금년도에 국민에게 보여주었던 국회의 민낯을 감안한다면 당연히 인상거부가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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