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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버거운 채무에 극단적 선택 생각키도 "실제로 아파트 옥상 올라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김혜선이 23억원의 빚을 져 끝내 파산 절차를 밟게 돼 세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김혜선의 소속사 아이티이엠은 "김혜선이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9년 전 남편과의 이혼 과정에서 17억원의 빚을 떠안았던 김혜선은 이후에는 투자 사기로 인해 7억원의 빚이 늘어난 바 있다.

 

앞서 한 토크쇼에 출연했을 당시 김혜선은 걷잡을 수 없는 채무 액수에 극단적 선택마저 생각해야 했다며 "죽고 싶다는 나쁜 생각만 들었고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까 생각도 많이 했다"라고 전하기도 했따.

 

이어 김혜선은 "실제로 아파트 옥상에도 올라갔는데 땅이 나를 부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라며 "거식증에 걸린 사람처럼거의 먹지도 않고 애들과 놀아주지도 않았다. 아들이 위로해주는데 눈물이 핑 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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