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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연봉 性차별에 분노 표했다…"난 한국 리그서 못 뛰겠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구 선수 김연경이 배구계 연봉 성차별에 대한 불만을 토해냈다.


최근 김연경은 자신의 SNS를 통해 한국배구연맹(KOVO)의 연봉 관련 조항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김연경은 "여자 배구 샐러리캡(14억원·향후 2년간 동결)과 남자배구 샐러리캡(25억원·1년 1억원씩 인상) 차이가 너무 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연경은 "여자선수만 1인 연봉 최고액이 샐러리캡 총액의 25%를 초과할 수 없다는 단서 조항까지 추가했다고 한다"며 "왜 점점 좋아지는 게 아니고 뒤처지고 있을까? 이런 제도라면 나는 한국 리그에서 못 뛰고 해외에서 은퇴를 해야 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김연경이 언급한 샐러리캡이란 한 팀 선수들의 연봉 총액이 일정액을 넘지 못하도록 제한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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