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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발언에 북한은? "본성 나왔다…무조건 해라"

도발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 발언으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과의 무역적자에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주한미군 철수 시사 발언을 내비쳤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한 사이 주둔 중인 미군을 언급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두고보자"며 불만을 드러냈다.

 

논란이 불거지자 백악관과 미군 수뇌부 측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한 적 없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한반도 정세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국이 양국 사이에서 신중한 태도를 취해야 하는 상황이기에 더욱 이목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여기에 북한 측 또한 "오만한 지배자의 흉심과 날강도적 본성이 나왔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동조하고 있어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최근 논평을 통해 "남조선 인민들이 바라는 것은 불청객인 미제 침략군의 무조건적으로 물러나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남조선을 그 누구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침략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며 "(미국의) 다른 민족에 대한 멸시와 패륜패덕에 젖은 미제침략군이 남조선 인민들에게 들씌우는 불행과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며 한반도에서 물러날 것을 주장했다.

 

이에 따른 '주한미군 철수' 논란으로 세간의 첨예한 설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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