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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천단비, 알고 보니 코러스 경력 12년 "가수 한다니까 주위서 만류"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천단비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천단비는 1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게스트로 출연, "'이별로 걷는 길'이라는 곡은 연인이 이별을 알지만 담담하게 걸어가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황자혜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와 함께 작업했다고 밝히며 "그래서 빚이 많다. 많이 들어 달라"고 말했다.

 

늦은 나이에 데뷔한 그녀는 12년 동안 코러스로 활동하기도 했다.

 

지난해 진행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데뷔했다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으면서도 부담되고 만감이 교차한다"며 "가수 천단비로 소개돼도 이제 쑥스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해 이목을 끈 바 있다.

 

그녀는 "서른이 되고 '이렇게 하면 안 되겠다' 싶더라. 한 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 것 하자, 도전해보자, 지금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코러스로서 안정적인 생활 대신 가수에 도전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그녀는 "왜 굳이 성공하기 힘든 가수를 하려 하느냐는 주위 만류가 많았다. 나도 걱정되긴 했지만 한 번 사는 인생인데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돌부터 대선배들까지 모두에게 다 배울 점이 있다. 잘 할 수 있을까, 좋은 노래 들려줄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내 음악이 '가뭄에 단비 같은 음악'이었으면 좋겠고,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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