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그룹 워너원의 방송사고 이후 아이돌 업계의 정산 시스템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지난 19일 진행된 워너원의 '스타라이브' 실시간 방송에서 워너원의 대기실 모습이 멋대로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나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워너원 멤버들이 정산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강다니엘은 "왜 우리는 정산을 받지 못하는가"라고 말했고 박지훈은 "왜 우리는 20%만 가져가는가"라고 불만을 밝혔다.

데뷔 직후 스타덤에 오른 워너원의 첫 정산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워너원은 데뷔 3개월 만에 3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대세를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 첫 정산이 진행됐고 멤버 11명에게 각각 1억 5000만원 가량이 지급됐다. 이는 음원, 음반 수익을 제외한 광고 등의 수익이었다.

이후 멤버들은 각자가 속한 소속사와의 계약 조항에 따라 정산금을 분배해 실질적으로는 1억원 가량 혹은 이하의 액수를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워너원이 방송사고에서 보여준 부적절한 태도로 인해 대중은 깊은 실망감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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