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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험, 사고와 질병에 취약한 내 아이를 위해 들어둬야

 

(조세금융신문=유정현 기자) 어린이보험은 자녀가 자라면서 성인이 되기 전까지 질병, 상해로 인한 의료비와 자녀의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각종 배상책임을 보장해주는 상품이다. 어린이보험은 0세에서 만 18세 미만을 대상으로 각종 재해와 질병에 따른 의료비를 보장해주므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큰 편이다.

 

어린이보험이 필요한 이유

 

아이들은 활동량이 많지만 성인에 비해 면역력과 주의력이 떨어져 각종 사고나 질병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어린이에게 발생하는 소아암, 백혈병 등은 최소 4~5,000만원의 치료비용이 소요되므로 치료비가 가계에 큰 부담이 된다. 따라서 자녀의 건강과 가정 경제의 안정을 위하 어린이 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어린이보험과 태아보험의 차이점

 

태아보험은 어린이보험에 태아 가입특약이 첨부되어 출생 전 태아 상태에서 보험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출산 직후에는 자녀에게 발생할 수 있는 선천성 질환, 신생아 관련 질병, 인큐베이터 입원 비용 등을 보장한다. 출생 이후에는 어린이보험으로 바뀌어 자녀의 성장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암이나 질병, 재해 사고를 보장한다.

 

어린이보험 가입 요령

 

어린이보험은 질병과 사고에 대해 종합적으로 보장해주는 보험이 좋다. 사망보장보다는 골절, 질병, 소아암, 어린이 다발성 질환 등 아이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 유리하다. 아이들은 감기나 폐렴, 장염 등의 질병으로도 쉽게 입원한다. 따라서 어린이보험은 입원과 수술보장 같은 기초치료 보장금액이 큰 상품이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다.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생명보험사의 어린이보험은 정한 금액만큼 보장해주는 정액보장이고 손해보험사의 어린이보험은 실제 발생한 치료비만큼을 보장해주는 실손보장이다. 가장 좋은 가입 방법은 두 보험사의 상품을 적절히 가입하는 것이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없을 때는 여건에 따라 잘 선택해야 한다.

 

발생가능성이 낮은 보장상품에 현혹되지 말아야

 

휴일에 교통사고로 심각한 장애를 입었을 때 고액의 보상을 해주는 보험이 있다고 하자. 일반적으로 어린이보험을 영유아기에 가입한다는 감안한다면 걷지도 못하는 아기가 휴일에 교통사고로 고도의 장애를 입을 가능성은 매우 적다. 따라서 불필요한 보장으로 보험료를 낭비할 필요가 없다. 영유아기에 자주 발생하는 중대한 질환의 보장금액이 충분한지를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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