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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이명박 구속 현장서 감정 북받쳐…진중권 "용식이가 완장 차고 좋아한 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유인촌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현장에서 쓸쓸하게 울먹였다.

 

23일 유인촌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현장을 배웅하고자 강남구 논현동 자택 앞을 찾아왔다.

 

유인촌 전 장관은 구속 수감이 결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을 응시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혔다.

 

유인촌 전 장관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에 재임할 당시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냈으며, 이명박 전 대통령 정권 시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직에 임명된 바 있다.

 

이같을 모습을 두고 앞서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유인촌 전 장관의 관계에 대해 "히틀러와 독일 나치 선전상이었던 괴벨스의 관계와 비슷하다"라고 정의한 바 있다.

 

또한 진중권 교수는 유인촌 전 장관에 대해 "문화적 마인드가 없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일을 선동과 정권 홍보 수단으로만 인식하고 있다"라며 "결국 양촌리 용식이가 완장 찼다고 좋아하는 꼴이지만 어차피 역사는 이명박 정부 5년을 한국사에서 퇴보의 시기로 기록할 것"이라고 날 선 비난을 퍼붓기도 했다.

 

한편 이명박 전 대통령은 23일 새벽 서울 동부구치소에 구속 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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