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미세먼지 기승, '2018 프로야구 개막' 참가 선수들 건강 해칠까 "무방비로 노출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야구 경기가 개최됐지만 선수들과 관중들을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서울,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과 강원, 충북, 경북, 제주 외 많은 지역에서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가 등장했다.

 

이에 이날 각지의 구단에서 개막된 2018 프로야구 KBO 리그에 참석한 사람들을 향한 우려가 이어지는 상황.

 

게다가 지난해 방송된 MBC 뉴스를 통해 선수들은 미세먼지 흡입에 더욱 취약하다는 사실이 전해져 그들을 위한 건강 마련 대책을 강구하는 목소리 또한 커지고 있다.

 

당시 가톨릭대 호흡기내과 김세원 교수는 해당 방송을 통해 "격렬한 운동을 하면서 호흡량이 많은 경우에는 미세먼지 흡입을 더 많이 할 수 있고 몸에 더 많이 축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송 측도 또한 "경기에 훈련까지 5시간 이상 뛰어야 하는 야구선수들은 말 그대로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설명하며 "관중과 선수의 건강을 고려해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경기 취소 규정 마련이 시급하다"고 전해 이목을 모은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