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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성폭행 고소사건 경찰 수사, 진실은? "피해자가 불순한 의도로 접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성추문에 휘말린 가수 김흥국과 피해자 간의 진실공방이 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동부지검 측은 25일 "그의 성폭행 고소 사건이 서울 광진경찰서로 넘어가 그곳에서 경찰 수사가 진행, 곧 사건의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14일 방송된 MBN '뉴스 8'을 통해 미투 폭로한 A씨에 의해 성추문 휩싸이기 시작했다.

 

당시 A씨의 설명에 따르면 그녀는 목동에서 그를 처음 만나 그의 차를 타고 교외 식당으로 갔다.

 

이어 그녀는 "강요에 못 이겨 술을 마셨고 깨어보니 알몸 상태였다"며 "몇 주 뒤에도 2번째 피해를 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애초에 A씨가 불순한 마음을 가지고 접근한 것"이라며 "그녀가 개인 소송비용으로 1억을 넘어서는 돈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가 사죄의 뜻을 전하지 않아 그렇게라도 하라고 했을 뿐 정확한 액수를 말한 적 없다"며 그의 주장을 반박한 A씨는 지난 21일 그를 대상으로 한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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