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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데이트 폭력 가해자, 여자친구 이별 통보에 분노 "집에 감금 후…"

무차별 폭행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부산서 20대 연인 커플의 데이트 폭력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한 매체를 통해 연인 사이에 일방적 폭행이 오가는 데이트 폭력이 부산에서 발생한 사건이 보도됐다.

 

피해 여성 A씨는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자친구 B씨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피해 여성 A씨는 남자친구 B씨로부터 평소 폭언과 폭행에 시달렸다는 이유로 이별을 통보하자 B씨가 자신을 찾아와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기절 후에도 옷이 벗겨질 정도로 끌고갔다고 증언했다.

 

사건 당시 A씨의 비명을 듣고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B씨는 현행범으로 긴급체포됐으나, 이후에도 B씨는 "진짜 이건 심하다", "구속됐는데 다른 남자 만나면 안 된다"라는 내용의 문자를 보내며 피해자에게 집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B씨는 이번 사건 이외에도 여자친구 A씨에게 폭행을 일삼았고, 심지어 자신의 집에 A씨를 구금한 것으로 밝혀져 대중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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