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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작품 하차 후 조한철 투입…"훌쩍 떠나 정처없이 돌아다니고 싶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오달수가 하차한 작품에 배우 조한철이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28일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측에 따르면 앞서 성추문으로 작품에서 하차한 오 씨의 배역을 조 씨가 넘겨받게 됐다.

 

지난달 28일 오 씨는 자신의 성추행 사실이 공론화되자 이를 사죄하며 출연했던 작품에서 모두 하차했다.

 

그의 하차에도 그를 향한 눈총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서 연기에 대한 딜레마를 느꼈던 오 씨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한 매체를 통해 "딸이 연기를 해도 되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대꾸도 안 했다. 이 길이 얼마나 어렵고 험난한 길인지 누구보다 제가 잘 안다. 누구보다 잘 알아서 재능이 있어도 딸에겐 안 된다고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아마도 제게 연기에 대한 애증이 있는 것 같다. 저도 연기에 질릴 때가 많다. 훌쩍 떠나고 싶기도 하고, 정처 없이 돌아다니고 싶을 때도 있고, 잊어버리고 싶을 때도 있다. 저 역시 '누구나' 중의 한명이니까"고 말했다.

 

하지만 곧 그는 "그래도 다시 태어난다면 배우를 하고 싶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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