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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중단' 최일화, 연기 열정 컸다 "배우가 아파서 빠지길 바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최일화가 활동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대중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지난달 불거지는 '미투운동'에 "조그마한 것이라도 저와 연루된 게 있다면 자진해서 신고하고 죄를 달게 받겠다. 당사자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를 하고 싶다"며 성추행 가해 사실을 자진 고백, 출연했던 작품에서 하차했다.
 

이에 그가 출연했던 영화 '신과 함께-연과 인' 측은 그의 촬영분을 삭제하며 배우 김명곤과 재촬영을 진행했다.

 

그를 대신할 배우가 확정되며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선 최 씨는 앞서 주인공 배우에게 질투를 느꼈을 만큼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던 배우였다.

 

그는 지난해 한 매체를 통해 "연극판에서 하는 말이 있다. '연극을 위해서 부모를 죽이고, 처자식을 죽이고, 친구를 죽여야 한다'고. 그래야 저 혼자 외롭게 남아, 자신을 들여다보게 되고 철저히 배우 준비를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주인공 역할을 맡은 배우가 아파서 빠지길 바랐던 적도 있다. TV에 저와 친한 분이 출연하면 고개를 돌렸다"고 고백하며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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