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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면적 축구장의 49배' 강원 고성 산불, 향후 대비책 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강원도에서 산불이 발생해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고성군 간성읍 탄동리에 위치한 야산에서 28일 오전 6시 14분께에 화재가 발발했다.

 

이날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고성 산불이 대형 화재로 확신되지 않도록 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점차 늘어나고 있는 화재 사건에 대중의 걱정이 모아지는 가운데 대형 산불 복구 및 대비책이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 개최된 제 10차 세계산불총회에서는 "산불 피해지역에는 소나무보다는 산불에 강한 굴참, 상수리와 같은 참나무류와 아까지, 물푸레나무 등 활엽수를 많이 심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재가 발발한 지역은 지력이 약하기 때문에 주택·농경지 주변 등 2차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장마철 호우에도 토사가 흘러내리고 산사태가 발생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옹벽, 석축, 돌망태 등 사면 안정 구조물 시설 복구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 축구장 면적의 49배의 달하는 35ha 면적에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현장에는 산림헬기와 임차·소방·군 헬기 등 34대의 헬기와 진화차·소방차 등 36대의 장비가 투입 또는 투입 예정이다.

 

더불어 공무원과 진화대, 소방 군 등에서 870여 명이 진화에 힘쓰고 있어 현재까지 진화율은 70%에 임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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