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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자치분권위에 한명진 국장 파견…백승주·지규택은 대기

감사관,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관세국제조세정책관 공석
백승주·지규택은 예산실 멤버,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치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기획재정부가 한명진 국장을 지난달 30일자로 자치분권위원회 자치분권기획단에 파견했다.

 

자치분권위는 대통령 소속 자문기구로 기획단은 자치분권위의 운영 지원, 회의 심의 안건 준비 등의 사무 전반을 담당한다. 한 국장의 파견 기간은 내년 5월 31일까지다.

 

한 국장의 파견으로 먼저 자치분권위에 파견됐던 백승주 국장은 본부로 돌아왔다. 평창올림픽 조직위 재정국장을 맡은 바 있던 지규택 국장과 더불어 본보대기 중인 국장은 두 명이 됐다.

 

현재 국장급 보직 중 공석인 곳은 감사관, 세제실 재산소비세정책관·관세국제조세정책관이다.

 

다만, 백 국장과 지 국장이 예산실 멤버란 점을 감안할 때 재산소비세정책관 등에 보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실제 두 명 다 공모직으로 모집하는 관세국제조세정책관에 지원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세제실 국장급 보직은 외부 파견 인사 중 적임자가 배치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감사관의 경우도 외부인이 지원할 수 있는 개방형 직위란 점에서 다소 추이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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