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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이렇게는 평생 못 산다. 어떤 때는 고통스럽기도"…소신 발언 '눈길'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배용준이 종교 논란에 휩싸였다.

 

디스패치가 2일 단독 보도를 통해 구원파 행사에 참석한 박진영의 모습을 공개한 가운데 해당 행사에 배우 배용준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는 보도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집회가 아닌 성경 강의였을 뿐"이라고 즉각 해명한 박진영과의 인연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해당 논란을 해명했다.

 

이날 논란에 휩싸인 그는 지난 1994년 데뷔, 한류 배우로 국내외 팬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던 중 2015년 배우 박수진과 부부의 연을 맺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종교 논란으로 인해 대중의 비난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그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가 과거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대중의 관심에 대한 부담감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그는 "다른 사람들이 당연히 누리는 일상이 없느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런 거 하나도 없다"라고 고백, "못 살 것 같다. 이렇게 평생 살라면. 어떤 때는 고통스럽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환경이라도 자유롭게 생활하는 분들이 있는데 나는 성격 자체가 그렇지 못하다"라며 "내가 그어놓은 선에서, 아니면 남들이 그어놓은 선에서 튀어나가지 못하는 거다. 자꾸 이 안에서만 있게 된다. 그게 솔직히 나한테는 많이 부딪히는 부분이다"라고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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