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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부상'으로 비상 걸린 신태용호, 위기 직감 "문제 있어…플랜B 필요하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신태용호가 수비진의 부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3월 12일 신 감독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3명에 태극전사들 명단을 공개했다.

 

당시 수비진에는 홍정호,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이용 등 전북 현대에 속해 있는 선수들이 뽑혔다. 

 

신 감독은 이들로 월드컵 수비진을 꾸릴 예정이었으나 중앙수비수 김민재가 2일 K리그 클래식 대구F

C와의 홈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대체 선수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게다가 왼쪽 풀백 김진수도 유럽 원정에서 입은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있어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기에 신 감독은 수비진을 구상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앞서 신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적은 수비 자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대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3월 신 감독은 "김민재가 일찍 부상으로 수비 커버가 무너졌다"며 "플랜 B는 우리에게 있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뿐만 아니라 "수비는 월드컵서도 분명히 고쳐야 할 점이 있다. 허나 5월 수비조직 훈련을 하면 많이 개선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처럼 수비 보완을 자신한 신 감독은 이달 14일 러시아월드컵 본선 예비 엔트리 35명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축 선수들이 이탈한 수비진에 어떤 선수가 기용될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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