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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침대 사태, 연간 2만명 숨졌다 "호흡 통해 침입…기관지에 침착"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대진침대 회사의 음이온 침대 제품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SBS 뉴스는 대진침대 회사에서 판매된 음이온 침대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고농도의 라돈이 다량 검출됐음을 전했다.

 

실제로 대진침대 제품에서 측정된 라돈의 수치는 3천 700 베크럴이었다.

 

기본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들어온 라돈은 폐포나 기관지에 침착돼 방사선을 방출하게 된다. 해당 방사선으로 인해 세포 유전자가 손상되면서 결국 폐암에 이르고 마는 것.

 

통계적으로 미국에서는 매년 2만명이 라돈에 의한 폐암으로 목숨을 잃었으며, 국내에서도 폐암 사망자의 12.6%가 라돈이 원인이었다. 

 

한편 대진침대 측은 라돈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간 직후 사과 입장을 밝혔고 현재 국가 공인 기관을 통해 정밀한 방사능 수치를 분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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