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전 대한항공 전무 조현민이 갑질 논란을 뒤로 하고 영장기각 됐다.

지난 3월 광고대행사 팀과 회의 도중 유리컵을 던지고 음료를 뿌리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로 갑질 논란에 휩싸였던 그녀에게 발부된 영장이 기각됐다.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이같은 결과가 발생하자 세간의 분노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2014년 언니 조현아 땅콩회항 사건 당시에도 이같은 결과를 초래한 바 있다.

당시 여객기 내에서 난동을 부려 재판에 넘겨졌던 조현아는 집행유예 판정을 받았으나 피해자 박창진 전 사무장은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안게 됐다.

최근 그는 "핵폭탄 같은 스트레스로 지난 3년간 생긴 머리 양성 종양. 올해 너무 커져 수술한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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