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세간의 분통을 터트린 사건이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5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서 지난 2014년 '천사의 섬'으로 불렸으나 염부들을 무임금으로 노예처럼 부렸던 신안 염전노예 사건을 다뤘다.
이날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들의 상황 중 지난 1994년 살해 당한 염부의 사연이 전해져 주위를 경악케 했다.
당시 해당 염주의 밑에서 함께 일했던 최 씨는 "'일을 못한다'는 이유로 소금물에 빠트려 죽였다. 염주가 또 때리는 것이 무서워 참을 수밖에 없었다"라고 증언했다.
계속해서 "나 역시 일을 못해 칼로 배를 찔렸다. 창자가 나올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넘어져서 칼에 찔렸다'고 진술해야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다.
세상에 알려졌으나 그 참상은 여전히 남아있는 그들에게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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