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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푸틴, 4번째 취임식 열려…"100세까지 대통령 할 생각 없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푸틴이 러시아 대통령으로 당선돼 세간의 화제가 되고 있다.

 

다수의 외신들은 7일(현지 시간) "이날 그의 4번째 취임식이 열렸다"며 "지난 3월, 당선된 그는 이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고 보도했다.

 

당선 소식을 전해 대중의 시선을 모으는 그는 앞선 2000년 첫 당선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이후 대통령과 총리로서 장기 집권을 하며, 오는 2024년까지 권력을 쥐게 된 그를 두고 누리꾼들의 설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가 향후 집권에 대한 생각을 밝혔던 인터뷰가 함께 회자되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18일(현지 시간) 치러진 대선이 종료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2024년에도 계속 출마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웃기는 질문이다. 여러분은 내가 100살까지도 이 자리에 앉아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았다.

 

당시 "마지막 임기다"라는 확답이 나오지 않자 "헌법을 개정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까지 이어졌다.

 

이에 그는 "그럴 계획은 없다"며 "새 내각 구성에 대해서는 취임식이 끝난 다음에 결정하겠다"고 설명, 이목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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