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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1600억원 규모 PF 금융주선 성공

美 가스파이프라인 건설 투자…“글로벌 스폰서 협업 투자 증가 기대”

(조세금융신문=이기욱 기자) KB국민은행이 9일 1억450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주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소재 가스파이프라인 ‘센트럴 펜 라인’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발전·에너지 투자전문회사인 아레스 EIF가 가스파이프라인 시설 운영업체와 공동으로 시행한다. 한국계 기업이 건설 또는 운영에 참여하지 않는 순수한 해외 PF다.

 

국민은행은 신한은행, 중국공상은행 등과 함께 1억4500만달러 규모의 건설자금대출 거래를 지원했으며 나머지는 아레스ELF가 투자했다. 앞서 지난해 4월 국민은행은 아레스ELF 5호에 3000만달러(약 330억원)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고 아레스ELF는 국민은행에 프로젝트 금융 주선을 의뢰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금융주선은 글로벌 금융기관들의 각축장인 미국 PF시장에서 공동 주선기관으로서 트랙레코드를 만들어 낸 의미 있는 사례”라며 “미국 발전 및 에너지시장에서 KB국민은행의 딜(Deal) 분석능력 및 자금동원 능력을 입증함으로써 향후 글로벌 스폰서와 협업을 통한 투자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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