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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경 공인회계사회장 단독 입후보…연임 확정

부회장에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최중경 제43대 한국공인회계사회장의 제44대 연임이 확정됐다.

 

27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5일 마감된 차기 회장 후보자 등록에서 단독 입후보했다.

 

공인회계사회 내규상 등록 후보자가 다수면 회원 다수결을 통해 선출하지만, 1명이면 투표 없이 해당 후보자가 당선된다. 단, 단독 입후보의 경우라도 연임은 1차례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최 회장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제43대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대우해양조선 분식사태 등 굵직한 현안을 마주하며, 감사인 독립성 측면에서 주식회사 등 외부감사에 관한 법 전부 개정에 기여한 바 있다.

 

최 회장은 공인회계사로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나, 행시 22회를 합격한 이후 경제 관료로서 활동하며, 지식경제부 장관,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 주 필리핀 대사, 기획재정부 제1차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등을 역임했다.

 

최 회장은 내달 20일 정기총회 이후로 두 번째 임기를 맡는다. 임기는 2년이다.

 

한편, 선출직 부회장에도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가, 감사 후보에는 나철호 현 감사가 각각 단독 입후보해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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