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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家 이명희 영장심사 위해 법원 출석

구속 땐 총수부인 첫 사례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상습폭행 등 혐의를 받는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이 4일 오전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아내 이명희(69) 일우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폭행과 상해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했다.

 

이 이사장의 혐의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 폭행, 특수상해, 상해, 특수폭행, 상습폭행, 업무방해, 모욕 등 총 7가지에 달한다.

 

영장 심사를 위해 출석한 이 이사장은 “여러분들께 죄송하다”며 이후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하지 않고 안으로 향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 이사장의 영장심사를 열고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이 이사장의 영장 발부가 결정되면 재벌총수 부인으로는 첫 구속사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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