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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세' 쎄쎄쎄 임은숙, MC도 몰랐을 정도였다…"무대 오르는 것 자체가 기적이라고.."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그룹 쎄쎄쎄 임은숙이 유방암 투병 중 별세했다.

 

임은숙은 4일 암을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

 

지난 1월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를 통해 유방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삶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던 그녀의 갑작스런 별세 소식에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그녀는 간에 암세포가 전이된 사실을 밝히면서도 딸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왔다고 말했다.

 

타 방송을 통해서도 홀로 키우고 있는 딸에 대한 사랑을 보이며 삶의 의지를 드러냈던 그녀였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준다.

 

'슈가맨2' 윤현준 CP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딸을 위해 꼭 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며 "수술 날짜 전에 출연했다. 병원에서 못하게 하지 않으면 하겠다고 했다. 병원에서도 그렇게 연습하고 무대를 하는 것 자체가 거의 기적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당 MC들도 임은숙의 투병 사실을 모르고 녹화했다. 그래서 다들 더 깜짝 놀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충남 홍성 추모 장례식장에 마련, 발인은 6일 오전 7시, 장지는 홍성 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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