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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인채택 줄다리기로 기재위 국정감사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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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 14일 국회에서 열리고 있는 관세청·한국조폐공사 국정감사가 여·야의 증인채택 줄다리기로 인해 1시간 30분 가량 지연됐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관세청·한국조폐공사 국정감사 파행을 감수하고서라도 공공기관 '낙하산' 인사와 청계재단 관계자 등 7명에 대한 일반증인 채택을 성사시키겠다고 뜻을 모았다.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기재위 증인채택이 왜이리 안되는지 유감이고, 여당 측에서 증인채택에 대해 전혀 합의해 주지 않고 있다”며 “겉핡기식 국정감사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새정치민주연합 박범계 의원은 “증인채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인 채택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만약 증인이 채택되지 않고 기재위의 권위를 스스로 무너뜨린다면 참을수 없는 분노를 표현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야당 의원들은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와 곽성문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사장,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 윤종승(자니윤) 한국관광공사 상임 감사, 현명관 마사회 회장 등 5명을 '선피아'로 규정하고 증인으로 요청했다.
 

또한, 공익재단의 운영실태와 기획재정부의 관리감독을 살피기 위해 송정호 청계재단 이사장과 이상주 청계재단 이사도 증인으로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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