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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병원 화재, 빠르게 환자 대피시킨 의료진…"침대 검게 녹아 흘러내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부산 요양병원 화재로 환자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일이 발생했다.

 

부산에 위치한 한 요양병원 2층에서 6일 밤 화재가 발생해 의료진과 환자 등 40여 명이 빠르게 대피, 의료진과 보호자의 재빠른 조치로 인해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의 다급한 요양병원 모습이 담긴 영상에서 의료진들은 뿌연 연기로 가득 찬 복도를 분주하게 오가며 환자들을 피신시켰고, 불이 나자 빠르게 작동한 스프링클러로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부산 요양병원 화재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현재 경찰은 병실의 한 침대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에 말을 듣고 조사 중이다.

 

한편 불이 난 병실에 위치한 침대가 검게 그을려 녹아 흘러내린 모습이 포착돼 아찔한 상황을 가늠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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