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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 시위, 규제 여론 일어…"경찰도 조롱하는 남성 혐오 시위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여성 단체 '불편한 용기'가 불법 촬영과 피해자의 성별에 따른 조사 차별 개선을 요구하는 시위를 혜화역에서 열었다.

 

7일 열린 혜화역 시위는 불법 촬영 범죄의 경찰 조사가 여성 피해자였을 때보다 남성 피해자일 경우 빠르게 이뤄진다는 주장에서 시작됐다.

 

여성 단체 측은 지난달에도 같은 주제로 혜화역에서 시위를 연 바 있으며 이번 혜화역 시위는 당시 활동의 연장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여성 단체에서 혜화역 시위로 피해자 성별에 따라 달라지는 경찰 조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라는 움직임을 보이자 일부 대중들은 앞선 시위에서 보인 참여자들의 언행 등을 문제 삼으며 규제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린 A씨는 "이번 혜화역 시위는 성평등이 목표가 아니라고 생각된다"면서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것에서 남성 혐오 시위라고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는 "앞선 혜화역 시위에서는 파견된 경찰을 대상으로 남성 비하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며 "이처럼 페미니스트의 본의를 곡해한 시위는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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