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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약에서 검출된 발암물질, "흔히 김치에서도 발견돼…함유량이 제일 중요"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고혈압 환자들이 복용 중인 일부 약품에 이용되는 원료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인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가 발견돼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일부 고혈압약에 사용되고 있는 '발사르탄'이 전 세계 20여 곳의 공장 중 중국 공장에서 제조되는 해당 물질만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전하며 해당 제품들의 판매 중지 입장을 밝혔다.

 

또한 해당 물질은 오물에서 발견되는 화학물질과 비슷할 정도의 위험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JTBC는 "해당 물질이 김치에서도 검출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함유량이다. 아직 얼마큼의 함유량이 포함되어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설명해 이목을 모았다.

 

현재 식약처는 해당 물질이 발견된 약품 리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하며 "환자들은 당장 복용을 중단하는 것이 아니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대체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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