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김해공항 사고 BMW, 최소 120km/h 주행 "속도 줄이라고…쾅!" 예고된 참사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김해공항 BMW 교통사고 운전자를 향한 범국민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부산 김해공항 앞 도로에서 BMW 차량이 택시기사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보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BMW 차량의 운전자가 동승자의 경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액셀을 밟는 정황이 담겨 있어 세간의 탄식을 자아냈다.

 

사고를 직감한 동승자가 "속도 줄이라고! 위험해!"라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운전자는 오히려 속도를 높이며 결국 피해자를 들이받고 말았다.

 

500m 남짓의 거리를 15초 만에 달린 정황으로 미루어 사고 직전의 속도는 최소 120km/h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김해공항 사고 차량 운전자는 차량 결함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속도에 대해선 답을 피하고 있다.

 

한편 피해자는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