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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원, 성범죄 인정 "상대 얼굴에 타액 묻혔다…기억은 못해" 유체이탈 화법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서원이 '유체이탈' 화법으로 책임을 축소하며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4월 동료 여배우 A씨를 추행하고, 그의 연인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된 이서원이 12일, 1차 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변호인을 통해 "피해자의 얼굴에 타액을 묻힌 사실이 있지만 기억은 하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변호인은 이서원의 얼굴에 생긴 상처를 강조하며 "피해자도 폭력을 사용했다.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잘못은 했지만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논리로 스스로를 감경의 대상으로 내세운 이서원이 유체이탈 태도로 더욱 빈축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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