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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세 초등학생, 부모 몰래 운전하다 차량 10대 손괴…"게임에서 배운 대로 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부모 몰래 차량을 운전하다 차량 10대를 손괴한 초등학생에게 빈축이 쏟아지고 있다.

 

대전에 거주 중인 초등학생 A군(9)이 부모의 차량을 몰고 7km에 달하는 거리를 선회하다 차량 10대를 들이받았다.

 

평소 레이싱 게임을 즐겨 했던 A군은 게임에서 배운 대로 사거리에서 점멸등을 켜고, 비가 오자 와이퍼를 작동시키는 등 능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접촉 사고를 피하진 못했다.

 

아파트 주변을 선회한 후 제자리로 돌아온 A군은 결국 부모에게 발각돼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초등학생이기 때문에 형사 책임은 피했지만 부모와 함께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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