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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남, 눈물의 가족사 털어놔 "죽은 딸 유골 받아 오는 길 참혹했다" 애통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서수남이 가족사를 공개했다.

 

서수남은 12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가슴 아픈 가족사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2000년 아내가 빚 10억을 남기고 가출했다"며 "이후 어렵게 세 딸을 키웠는데 금지옥엽 큰 딸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딸의 유골을 받아 오는데 애통했다"며 "너무 절망스러워서 나도 그냥 죽고 싶었지만 남은 아이들을 위해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앞서 그는 MBN '지혜의 한 수, 회초리'에 출연해 가출한 딸에게 손찌검을 한 경험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당시 그는 "딸이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고 생각해 가출을 했다"며 "순간 이성을 잃고 손찌검을 했다. 너무 후회가 돼서 다시는 때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아내의 가출 이후 어렵게 키운 큰 딸을 잃은 서수남을 향해 대중의 위로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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