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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어린이집 차량사고, "엄마가 까무러치며 눈물 흘려"…사후강직 관찰된 여아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한 어린이집의 차량에서 여아 ㄱ양(4)이 숨을 거두는 사고가 발생해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 등의 설명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도 동두천시의 한 보육기관에서 근무하는 인솔교사와 운전사가 ㄱ양이 등원 차량에 남겨져 있던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다.

 

이후 하원 시간이 가까워진 오후 4시경, 아이의 부모님에게 연락을 취한 후에야 ㄱ양이 등원한 사실을 깨달은 인솔교사.

 

급한 마음에 차량을 확인, 그러나 이미 ㄱ양은 이미 숨이 끊어진 상태였다. 

 

이에 경찰 측은 인솔교사와 운전사를 두고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소방서의 한 관계자는 18일 'MBC'와의 인터뷰에서 "이미 ㄱ양이 사후강직이 관찰되는 상태였다"고 설명해 세간의 탄식을 샀다.

 

또한 인근 주민 역시 "여아의 친모가 까무러치며 쓰러져 눈물을 흘리는 것을 봤다"며 당시의 처참한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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