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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본명, 예명은 라준모…"활동 중 가장 큰 카타르시스에 이래서 하나 싶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차태현이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스페셜 DJ로 등장한 그는 친형 차지현이 제작한 영화 '목격자'를 홍보하는 등 남다른 입담을 발산, 그의 입을 타고 나온 말들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놀라운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이날 포털사이트에 그의 이름을 검색한 누리꾼들은 그의 프로필에 등장한 '라준모'에 강한 궁금증을 표했다.

 

라준모는 그가 PD로 활동할 때 쓰는 예명으로, 앞서 출연한 드라마 '프로듀사' 속 극중 이름이기도 하다.

 

극중 이름을 예명으로 사용한 그는 KBS 드라마 '최고의 한방'을 통해 PD로 데뷔했던 상황,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카타르시스를 느낀 작업으로 PD 활동을 선택하기도 했다.

 

그는 "결과가 좋지 않아서 미안하긴 하지만 내가 하자고 제안한 건 아니었다. 다만 작품이 잘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내가 배우로 출연한 것과 내가 만든 것은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라며 "이래서 감독들이 몇 년 쉬었다가도 다시 하는구나 싶더라. 표현하기 어려운데 자식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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