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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아빠' 이영학, 사형 구형…범죄 잔혹성 높아 "딸과 공모까지"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어금니 아빠' 이영학의 구형 소식에 대중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19일 서울고등법원에서는 딸의 친구를 숨지게 한 이영학의 항소심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검찰은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않는 그에게 사형을 구형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의 범죄는 비윤리적이고 잔혹성이 높아 사건을 조사하던 검사마저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고 구형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앞서 어금니 아빠로 감동을 선사하던 그는 지난해 6월 딸의 친구인 A 양을 숨지게 해 대중을 경악게 했다.

 

당시 그는 딸을 시켜 A 양을 집으로  유인한 뒤, 딸이 외출한 틈을 타 A 양을 살해했다.

 

이어 집으로 돌아온 딸과 함께 A 양의 시신을 유기해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특히 그가 A 양을 유인하기 위해 딸과 사전 모의까지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많은 이들이 충격을 드러내기도 했다.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그가 공판에서 "사형은 부당하다"고 억울함을 호소하자 대중의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그는 후원금으로 받은 수 억 원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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