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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석탄, 9천 톤 국내 반입…제재망 구멍 뚫렸나 "원산지 속였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북한 석탄이 국내에 반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미국 국무부 소속인 '미국의소리'는 "북한 석탄 9천 톤이 한국에 반입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북한 석탄이 러시아산으로 둔갑돼 한국으로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에 많은 이들이 정부가 유엔 안보리 제재를 어겼다며 비난을 가하고 있는 상황.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해 "북한 석탄의 수출을 전면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안보리의 대북제재로 인해 여론이 시끄러워지자 정부는 이날 "유엔 결의는 충분히 숙지하고 있다"고 논란을 일축시켰다.

 

그러나 다른 관계자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사실상 제재망에 구멍이 뚫린 거나 마찬가지"라고 폭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늘(19일) '미국의소리'는 "석탄을 운반했던 선박이 최근에도 한국을 드나들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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