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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절반 ‘주말에도 근무’…부장·임원은 68%

잡코리아 설문, “대체휴일 제대로 못 쓴다" 82%

(조세금융신문=이진아 기자) 직장인 중 절반 이상은 주말에도 일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부장과 임원은 10명 중 7명이 주말에도 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취업 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2004명을 대상으로 주말근무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업종에 종사하고 있다'(28.4%)와 '업무가 많아 주말에도 종종 일해야 한다'(25.4%)는 답이 54%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성 직장인 가운데 주말에도 일한다는 응답자가 62.2%로, 여성(41.1%)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직급별로는 부장·임원급의 경우 68.3%가 주말근무를 한다고 답했으며, 과장·차장급(57.2%), 사원급(54.0%), 주임·대리급(48.6%) 등의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이 주말에도 정기적으로 근무해야 한다는 답변 비율이 48.7%로 가장 높았고, 건설업(29.4%)과 판매·유통업(28.4%) 등이 뒤를 이었다. 금융·은행업은 주말에 일하지 않는 비율이 65.3%로 가장 높았다.

 

주말근무를 하는 경우 대체휴일 사용 여부에 대해서는 61.9%가 '대휴가 없다'고 밝혔고, 20.1%는 '있지만 쉬기 어렵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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