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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토론' 윤김지영, '워마드' 태아 훼손 논란 진실 강조 "자가 낙태 아닌 조작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100분토론' 윤김지영 교수가 '워마드'와 '일베'의 차이점에 대해 이야기했다.

 

25일 방송된 MBC '100분토론'에서 윤김지영 교수는 "'일베'와 '워마드'와 같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운을 뗐다.

 

윤김지영 교수는 "'일베'는 7월 22일에 여성 노인을 성매수하고 불법 촬영을 해서 모자이크 없이 나체 사진을 유포했다. 일베는 실질적 범죄 행위를 하고 있다. 워마드의 경우 범죄 예고의 글이었지 모방 범죄로 실질적으로 가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은의 변호사가 "몰카는 모방 범죄가 맞다"라고 하자 윤김지영 교수는 "맞다, 맞다"라고 답한 뒤 "불법 촬영물이 확산되는 것은 어떠한 잘못을 했을 때도 초범인지 상습범인지에 따라 형량이 달라진다. 그 사람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따라서도 다르다"라고 이어갔다.

 

윤김지영 교수는 "태아 사진 같은 경우에도 조작이었음이 밝혀졌는데 자가 낙태한 사진이라고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채 이해되고 있다"라며 "'일베'와 '워마드'를 너무 동격화하게 되면 어떤 것이 발생하느냐면, '일베'가 2010년부터 지금까지 반복적으로 여성 혐오 범죄를 해온 것을 '워마드'라는 이름을 통해서 면죄부로 덜어줌과 동시에 '워마드'도 똑같이 그렇게 하고 있다는 착시 효과를 불러 일으킨다. '워마드'가 하고 있는 걸 미러링 수준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이미 폭력의 재생산, 양산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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