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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AI 분석으로 인재 뽑는다

내달 하반기 대졸 공채…일부 부문은 상시채용 도입

(조세금융신문=김성욱 기자) 기아자동차는 내달 3일부터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이번 정기공채는 ▲상품 ▲생산기술 ▲구매 ▲품질 ▲차량지능화 IT ▲홍보 등이다.

 

접수는 내달 3일 오후 2시부터 17일 오후 2시까지이며 4년제 정규대학 2019년 2월 졸업예정자 또는 학사 및 석사학위 소지자가 대상이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실무면접, 임원면접의 순으로 진행되고 최종 합격 발표는 오는 12월 중, 입사는 내년 1월로 예정돼 있다.

 

또 기아차는 정기공채 외에도 조직과 직무에 적합한 우수 인재를 적시에 확보하기 위해 일부 부문에 상시채용 방식을 도입했다.

 

상시채용을 진행하는 부문은 ▲글로벌사업관리 ▲글로벌고객경험 ▲국내영업 ▲기업전략 ▲경영지원 ▲재경 ▲소하리공장 생산운영 ▲화성공장 생산운영 ▲광주공장 생산운영 등 총 9개 부문이다.

 

상시채용 부문별 마감 일정과 모집 요건, 전형 절차는 각각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기아차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기아차는 서류 평가의 객관성 및 변별력 확대를 위해 이번 공채부터 자동차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기소개서 분석 지원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동일 문장 반복, 타사 지원 자기소개서 등을 그대로 활용한 불성실 지원자 식별 ▲자기소개서 외 지원자 특유 문장 확인 ▲지원자 성향에 따른 직무 적합도 판별 등의 분야에 활용된다.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서류 평가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시간 단축을 통해 오랜 시간 기다리던 지원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까지 상시채용과 정기공채를 동시에 진행하고 내년 상반기부터는 상시채용을 전 부문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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