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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FTA 구인‧구직자 대상 취업박람회 개최

관세청, 中企 FTA 활용률 제고 및 청년실업 해결 위해 잡 매칭 실시

 

(조세금융신문) 관세청이 지방 수출 중소기업들의 자유무역협정(이하 FTA)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구직자 채용 지원에 나섰다.
 

관세청과 부산세관은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반영된 일자리창출과제의 추진의 일환으로 ‘부산·경남 지역 YES FTA 취업박람회’를 개최, 부산․경남 지역의 FTA 전문인력 구인기업과 지역 대학생 및 특성화고 졸업생 간의 일자리 연결(Job Matching)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성창기업(주), (주)금양, 희창물산(주) 등 부산·경남지역에 위치한 30여 개의 우수 중소기업이 참가해 구직자 200여 명에 대한 채용면접을 진행했다.

특히 부산세관의 ‘FTA 전문인력 양성 교육’을 수료한 특성화고교생과 대학생들이 다수 참여했으며, 전문 상담사들이 이력서 작성 방법을 상담해 주고, 증명사진도 촬영해 주는 등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김낙회 관세청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이 취업박람회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을 두루 갖춘 실무형 인재를 지역의 우수 기업에 소개시켜 주는 뜻 깊은 만남의 장”이라며 “관세청이 책임지고 양성한 전문인력인 만큼 구직자들의 미래 가능성을 보고 기업의 비전과 업무에 꼭 맞는 인재들을 많이 채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관세청은 그동안 FTA 전문인력이 없어 FTA 활용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의 문제와 청년실업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서울, 부산, 인천 등 전국의 6개 본부세관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FTA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기업과의 고용매칭까지 지원하는 ‘고용창출형 FTA 전문인력 양성 지원사업’을 실시해왔다.

이 사업은 작년까지 195명의 전문인력을 기업체에 취직시키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취업박람회에 이어 대구·경북지역(11월 5일)과 광주·전남지역(11월 6일)에서도 FTA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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