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목록

지하철에 탑승한 60대 결핵환자, 노숙 생활했다 "사람 많고 밀폐된 공간서 전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결핵환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한 사실이 전해지며 해당 질병에 대한 국민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4일 "이날 오전 8시 15분경 지하철 3호선에 병원복을 착용한 ㄱ씨가 열차에 탑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목격한 한 승객이 역무실에 이 사실을 알렸고, 열차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그가 결핵환자임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해당 열차에 동승하고 있던 승객들이 모두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 열차는 소독을 위해 회송조치됐다고.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병 주 원인이 전염인 결핵에 대한 대중의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질병은 특히 사람 많은 밀폐된 공간에서 전염될 가능성이 크다. 질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장기간 기침이 이어지거나 발열, 콧물 증상, 가래, 목 아픔 증상 등이 있다.

 

그러나 해당 균을 흡입한 사람들 중 결핵으로 이어지는 사람은 1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