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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교보 등 생보사 중 24% 카드결제 불가

 

(조세금융신문)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6개 생명보험사가 보험료 납입 시 카드결제를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상민 의원(새누리당)에 따르면 25개 생보사 중 한화생명, 교보생명, ING생명, 푸르덴셜생명, PCA생명,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6개사(24%)에서 카드결제가 불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은 카드납부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4년간 카드납부 비율 실적이 0%였다.
 

보험사는 청약서 등을 통해 보험계약자에게 보험료 납입방법(직접 납입, 자동이체납입, 신용카드 납입 등)에 대해 안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함에도 실질적으로는 카드납부가 거의 불가능한 것이다.
 

김 의원은 "아직까지 카드결제가 안되는 회사가 있고, 4년간 카드납부율이 0% 수준임에도 금융당국은 실태점검을 하지 않은 채 방치했다"며 "보험상품에 대한 카드결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만큼 소비자가 다양한 결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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